[일본취업_후기] 한국에서 일본 엔터테인먼트 대기업 내정 받는 법

일본 엔터테인먼트 내정 썸네일
편집장

제이팝, 일드, 애니메이션 등, 일본 문화 좋아하시나요?
문화에 대한 관심만큼 취업에 대한 관심도 큰데요,
오늘은 코렉을 통해일본 엔터테인먼트 대기업에
내정받은 선배의 후기를 들어봅시다!

내정자 A 씨

락부터 시작해 힙합 뿐만 아니라
아이돌까지 다양한 종류를 자랑하는 J-POP!
일본에 거주하셨던 분이나, 일본 여행을 다녀오신 분이라면
‘나만 알고 싶은 음악 리스트’에 J-POP이 한 두 곡 즈음은 있을 것 같은데요!
저 또한 그렇게 J-POP을 알음알음 좋아하다 팬이 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단순한 팬 보다는 J-POP을
내 손으로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21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의 취업활동 끝에,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계 대기업에 내정을 받았습니다!

뛰어난 스펙이 있던 것도 아니고,
대외활동 경험도 없고,
전공도 관련이 있지도 않고,
토익 점수도 그저 그런데다가,
심지어 코로나로 인해 다른 지원자들과 다르게
일본에 있지도 않았던 저는,
오로지 J-POP에 대한 열정 하나만 가지고
무작정 도전했는데요.

오늘은 그런 제가 어떻게 취뽀를 했는지,
여러분들께 전달해드리고 싶습니다!!


자기소개

스펙

  • 대학: 한국의 4년제 대학교 경영학과 전공
  • 일본체류 경험: 일본 교환학생 1년, 계절학기 1개월
  •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무 경험: 없음 (콘서트 스탭 아르바이트라도 해볼걸 그랬습니다…)
  • 대외활동: 없음 (공모전은 몇 개 해봤지만, 죄다 떨어진 기억밖에 없네요)
  • 교내활동 – 교내 방송국, 다도부 (교환학생 당시)
  • 자격증 – 토익 785점 / JLPT N1 / 1종 보통 운전면허

 

이런 사람입니다!

  • 밝은 에너지가 있는 사람
    → 처음만난 그 누구라도 친해질 자신이 있음, 항상 조직을 밝게 만드는 사람
  • 참신한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사람
    → 무엇인가 기획하는 것, 공상하는 것,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
    →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
  • 다른 사람의 웃음이 원동력이 되는 사람
    →완전히 지친 상태에서도 누군가가
    나를 향해 웃어준다면 그것으로 다시 힘낼 수 있는 사람
    ★ 이런 건 스펙이 아닌데 왜 써놓은거야…?
    하시는 분이 계실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 이유를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취업활동 요약

일본 엔터테인먼트 내정 표

취업활동 조언

1. 너 자신을 알라

위의 ‘이런 사람입니다!’ 내용의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왜냐하면 실제로 취업활동을 하는 동안
회사에서 많이 보던 항목은 ‘스펙’ 보다는 ‘이런 사람입니다!’의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업계를 불문하고,
내가 A라는 활동을 했고, 그 활동을 통해 ‘느낀 것이 무엇인가’,
‘왜 그런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는가’ 를
계속해서 심도 깊게 물어보셨었습니다.


그 후 ‘그런 당신의 성격을 회사 생활에서 어떻게 살릴 것인가’
역시 중요하게 물어보셨었구요.
전공 과목에 대한 이야기든, 학교 생활에서 활동했던 것이든,
결국 늘 저 세 가지의 질문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질문들에 대답할 때, 그렇게 생각한 근거는 무엇이 될까요?
바로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중요한건 자기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업 활동을 하는 도중에 항상 저 내용을 기억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엔트리 시트를 쓸 때에도, 면접을 볼 때에도
모든 답변은 자기 자신이 누구인가로부터 시작되니까요!


2. 뭐? 이게 도대체 무슨 질문이야?

제가 처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엔트리 시트를 보고 한 말인데요.
‘창의력 테스트인가?’ 하는 항목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예를 몇 개 들어볼게요.

  • (A4용지의 한 면 전체를 주고) A4 한 장으로 우리 회사에서 하고 싶은 것을 표현해주세요
  • 노래 가사 중 ‘아 이건 남들에게 소개해주고 싶다!’ 하는 구절을 적고, 그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 당신의 일상의 한 순간을 ‘인스타그램’ 풍으로 사진을 찍고, 해쉬 태그를 붙여주세요

대학 수업 중 창의력을 묻는 질문이 있었는데
그런 질문들을 다시 보는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이 모든 질문들은 표현하는 방법이 독창적일 뿐,
결국 묻고 있는 말은 ‘당신은 누구인가요?’ 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위에 ‘이런 사람입니다’ 라고 써놓았던 것, 기억하시나요?
표현하고자 했던것은 주로 ‘이런 사람입니다!’ 의 내용들이었습니다.

결국 이런 엔트리 시트의 우스꽝스러운 항목 역시,
자기 분석을 철저히 하신 분들이라면
거침없이 작성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물이 확정되면 남은 것은 포장의 방법만 바꾸는 것이니깐요!


3. 피에로가 되는 걸 무서워하지 마세요

그렇다면 그런 포장 방법,
어떤 느낌으로 해야할까요?

저는 항상 이 질문에 면접, 엔트리 시트 등
모든 요소에서 ‘피에로’ 가 되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지원자인 일본인들보다는 아무래도 일본어가 부족하니
항상 조금의 웃음 요소나 임팩트를 전달할만한
요소를 넣어 차별화를 꾀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엔트리 시트, 면접 모든 곳에서 저는
첫 마디를 私は 라고 시작한 적은 없습니다!

면접때 자기 PR의 시작은,
「丑年に⽣まれ、⽜のように⼈に尽くす私は···」로
말장난이 섞인 한 마디로 시작했고,
엔트리 시트에는【 】이 괄호 에 제목을 붙여서
500자나 되는 전체 내용을 읽기 전에 배경 지식을 부여했습니다.


또한 사복 면접일 때에는
회사의 로고 색깔에 맞는 옷을 입는다던지,
역질문에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섞어서,
‘입사하게 된다면 이런 꿈을 이룰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을 한다던지,
온라인 면접이었기 때문에 과도할 정도로
리액션을 하여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어필하고,
면접 시작과 끝에 항상 개인적인 스몰 토크로
전체적인 화기애애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자기PR 동영상에는 도구를 사용해
더욱 임팩트를 남기려고 했습니다.

일본 엔터테인먼트 내정 팁

KOREC 선고에서 사용한 자기PR 동영상, 탁구채는 ‘기발한 아이디어’ 이고, 탁구공은 ‘사람들의 웃음’ 으로 비유해, 기
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달한다 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어찌보면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역시 ‘저 친구와 친해지고 싶다’,
‘저 친구에게 나의 인상을 남기고 싶다’ 라고
생각을 하면
계속 웃으면서 가벼운 농담을 한다던지,
내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노력한다던지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나의 서류를 보는 인사 담당자들과 면접관들도,
정해진 알고리즘에 의해 채점하는 기계가 아닌
감정이 있는 한 명의 사람이니까요.


그 외 TIP

1. 혼자서 하지 마세요!

제가 가장 힘들었던 요소인데요.
혼자 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시야가 좁아져서, 엔트리 시트를 잘 썼나,
제 멋대로 쓰여진건가도 판단할 수 없고,
면접 준비 또한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무엇보다 심적으로 힘든 것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큽니다.

같이 일본 취직활동을 하는 그룹이나
스터디를 만드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2. 온라인 면접 실시 여부를 사전에 파악

KOREC에서 지원하시는 경우는 상관 없지만,
마이나비, 리쿠나비를 이용해 직접 지원하시는 경우에는
선고 과정 중에 대면 면접이 포함되어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 과정에서 대면 면접을 계속해서 고집하는 기업들도 많아서,
지원하기 전 인사 담당자 분께 꼭 메일로 문의를 주셔야 합니다!

저는 꽤 이 과정에서 많은 엔트리 시트가 시간 낭비가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3. 지망업계의 한국 상황에 대해서도 연구하는게 좋아요!

엔트리 시트에는 쓰지 않겠지만
면접 때 의외로 많은 기업들이
‘왜 한국의 업계가 아닌 일본의 업계인지?’ 라던가
‘한국 업계와 일본 업계의 차이점은 어떻게 되는지?’ 라는
질문을 돌발로 해오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깊게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한국 업계의 사정에 대해서도
알아 두시는게 좋습니다!

4. 대기업만 보지마세요!

대기업 들어간 제가 말하면
‘뭐야?’ 라고 말씀 하실 수 있겠지만,
일본은 건실한 중소기업, 중견기업이 정말 많다는 것을
이번 일본 취업 활동 기간 동안 크게 느꼈습니다.


급여 차이도 크게 나지 않고,
무엇보다 내가 스스로 재량권을 가지고
기업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더듬어도 괜찮으니 끝까지 자신있게 말씀하세요!

면접은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장소이기 때문에
일본인들도 많이 말을 더듬을 수 밖에 없습니다.
면접관 분들도 그 점을 인지하고,
끝까지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듬더라도, 고급 어휘가 아니더라도
천천히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말하면
반드시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 메모를 많이 하세요!

일상 생활 속 다양한 순간이라던가,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들을 꾸준히 메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면접이나 엔트리 시트를 준비할 때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친구랑 이야기 하면서
과거의 경험담이라던가, 아이디어들을 적어둔 다음에
엔트리 시트에 많이 활용했었습니다.

마치며

저는 여러분께서 KOREC에서
다양한 정보도 검색해보시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점을 보아
이미 반 이상은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힘든 취직 활동이었지만,
돌이켜 보면 제 자신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꼭 기죽지 마시고, 당당하게 도전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힘든 시기, 코로나19도 잘 이겨내시고
모두 다 같이 일본에서 활약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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