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취업_IT엔지니어] 엔트리시트 전격 분석!

엔지니어 ES 썸네일

엔지니어의 ES란?

전공 여부, 학력, 경력 여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가장 핵심은 내가 기업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야.

엔지니어의 ES는 자신이 참여한 프로젝트가 바탕이 되어야 해.
그리고 엔지니어로서 회사에 수익과 성장을 가져다주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적 향상심과 같은 능력적 요소에 대한 어필 반드시 있어야해.

※ 자기가 잘했는지 진짜 모르겠다 너무 어렵다 싶으면 코렉에 도움을 받아! 홍보하는 것 같지만, 사실 누구한테 도움받아도 상관없어. 스스로 작성한 이력서는 이미 아는 내용이기에 면접관의 입장으로 검토할 수 없어! 남에게! 그리고 되도록 잘 첨삭해 줄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 걸 추천해!


어떻게 적어야해?

참여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회사에 수익과 성장을 가져다주는 실력적 요소에 대한 어필이라..
적고 싶은게 많겠지?
공부해본 언어를 활용해본 경험은 다 적고 싶을 거야.
클라우드를 활용해 웹 서비스를 구축해본 경험, AI모델을 학습시켜본 경험 등등…
“나 이것 저것 다 해봤어요!”라고 어필하고 싶잖아.

하지만 너무 많은 내용이 나열식으로 담기면,
인사담당자는 ‘그래서 어쩌라는 거지? 우리 회사와서 뭐가 하고 싶다는 거야?’
라고 생각하며 그냥 넘겨버린다구.

그래서 인사담당자가 읽었을 때
‘얘는 뽑으면 진짜 우리회사에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작성해야 해!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순서로 작성하면 돼.
(사실 이건 일본 ES 작성의 기본이야. 자기PR이든 가쿠치카든 뭐든!)

엔지니어 ES 항목 작성 순서

  1. 무엇을 했는지
  2. 하던 중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3. 어떤 장점을 통해 혹은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는지
  4. 그 결과는 어땠는지 (구체적 수치)
  5. 그래서 앞으로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6. 마지막으로 그것이 해당 기업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여기서 IT엔지니어의 경우,
‘3. 어떤 장점을 통해 혹은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는지
장점이나 방법이 엔지니어로서 회사에 도움이 되는 것이 되어야 해!!


아래와 같이 두가지로 나누어서 볼 수 있을 것 같아.

● 보편적 요소 : 대부분의 ES에 적용가능한 것

예를 들면, 커뮤니케이션 능력!
개발자는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원활한 개발을 위해선 소통이 굉장히 중요하지?
그래서 어떤 소통 방식으로 통해 참여했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에피소드가 좋은 평가를 받아.

● 전문적 요소 : 특정 회사의 ES에 적용가능한 것

예를 들면, AI관련 지식!
만약, 이미지/영상 인식 등에 대한 프로젝트를 회사에서 진행되고 있고
이런 지식적 요소가 그 프로젝트에 도움이 된다면 적어도 좋아!
하지만 웹개발이 메인인 회사의 ES에 굳이 이런 지식을 어필할 필요는 없을거라 생각해.
왜냐하면 우리는 포트폴리오도 있잖아? 지식적인 자랑은 포트폴리오로!
ES에는 자신이 회사에서 담당하게 될 업무에 대한 장점을 메인으로 작성하는 편이 좋아.

※ 개인적으로는 보편적 요소 2가지 이상과 전문적 요소 1가지 이상을 미리 생각해두고
지원할 때, 회사에 맞춰 ES 내용을 조금씩 바꾸는 것을 추천해!


엔지니어 ES 실전편!

우선 코렉 ES는 한 가지 내용만 적으면 돼!
바로 자기PR!
하지만 면접 때 학업에서 열심히 한 부분(=가쿠치카), 학업 외 열심히 한 활동도 자주 물어보니까, 미리 같이 준비해 두자!

순서대로 한번 알아볼게!!

자기 PR

자기PR은 말 그대로 내 가장 큰 장점에 대해 적는거야.
장점과 그 장점 관련 에피소드, 그리고 장점을 앞으로 어떻게 살릴지 를 작성하면 돼!

★ 글의 흐름은 아래처럼!

  1. 내 장점이 무엇인지
  2. 어떤 경험이 있는지
  3. 어떤 장점을 통해, 어떤 능력을 익혀 극복했는지
  4. 그 결과는 어땠는지(구체적 수치)
  5. 장점 덕분에 앞으로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6. 그것이 지원하는 기업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기업과 함께 무엇을 하고 싶은지

★ 예시를 보자!

  1. 제 장점은 ‘프로그래밍을 즐기는 자세’입니다.
  2. 대학의 전공수업에서 프로그래밍 과제를 풀며 코딩의 즐거움을 깨달았습니다.
    그 과제는 수강하는 학생의 80퍼센트가 포기한 NP문제의 러닝타임을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3. 저는 이 문제를 풀며 논리적으로 생각하여 러닝타임을 줄여나가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들을 해결하며 자신이 성장해나가는 것을 체감하며
    프로그래밍이 즐겁다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4. 결과 00분이던 러닝타임을 00분까지 줄일 수 있었고
    교수에게도 높게 평가받아 연구실 제안도 받았습니다.
  5.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프로그래밍 공부를 계속하며
    웹 App. 개발, AI 공부 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6. 이렇게 프로그래밍을 즐기며 계속 학습하는 자세로
    입사 후에도 적극적으로 귀사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함께 성장해나가고 싶습니다.

IT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보편적 요소인 ‘학습의욕’을 테마로 삼았어.
어때? 한번에 술술 읽히지?

5.에서 언급한 웹 앱개발이나 AI 등에 대해 더 설명하고 어필하고 싶어?
걱정마!
굳이 여기서 어필하지 않아도 포폴에서 찐~하게 어필할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포폴도 꼭 작성해. 알겠지?


학생시절 가장 열심히 한 활동(ガクチカ)

말 그대로 학생시절에 가장 열심히 한 활동이야.
‘뭘 적어야할지 잘 모르겠다.’, ‘학업 이외 열심히 한 활동과 헷갈린다.’ 같은 반응이 많지만,
IT 관련 프로젝트 내용을 추천해.

왜냐하면 전공에 상관없이 IT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면,
‘무엇보다 열심히 한 것’ = ‘IT 프로젝트’가 되어야 하거든!
혹시 ‘내가 회사에서 IT 업무 이외의 업무도 수행하고 싶다’면 다를지도 모르겠어.
그치만 뭘 적어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IT프로젝트 관련 내용을 적어!
IT프로젝트 관련 내용으로는 어떤 프로젝트인지,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이 경험을 어떻게 살릴지 를 작성하면 돼!

★ 글의 흐름은 아래처럼!

  1. 무엇을 했는지(어떤 프로젝트인지)
  2.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3. 어떤 장점을 통해, 어떤 능력을 익혀 극복했는지
  4. 그 결과는 어땠는지 (구체적 수치)
  5.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6. 그것이 지원하는 기업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기업과 함께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아까랑 비슷하지?

★ 예시를 보자!

  1. 졸업작품으로 운동을 보조하는 앱을 개발하여 우수작품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운동이 부족한 사람을 돕기 위해 운동 보조 앱 기획서를 작성하였고,
    센서의 활용과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독학하며 센서로 운동을 인식하는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2. 구현 과정에서 사용자 입장을 고려하여 앱을 구성하는데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때, 저는 두가지 방법으로 해결하였습니다.
  3. 첫번째 방법은 동료와의 협업입니다.
    만들어낸 기획서에 공감할 수 있는 동료를 모집하고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능등을 추가한 프로토 타입을 만들었습니다.
    두번째는 사용자와의 지속적 대화입니다.
    실제 어플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사용자를 모집하여,
    프로토 타입부터 피드백을 받으며, 개선을 거듭해나갔습니다.
  4. 그 결과, 기존 기획서의 운동 보조 기능 뿐만 아니라,
    ‘운동 데이터 관리’, ‘음성 보조’ 기능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도 등록하여, 우수 졸업 작품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습니다.
  5. 위 경험으로부터 동료와 사용자 간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았습니다.
    앞으로의 개발에 있어서도,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여 더 노력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6. (특정 기업을 겨냥하지 않았으므로 생략)

IT엔지니어에게 필요한 보편적 요소인 커뮤니케이션을 테마로 삼아 작성해 보았어.
만약 여기서 전문 지식을 어필하고 싶다면, 6. 을 반드시 적어주는 게 좋아.
(AI특정 모델의 활용, 특정 분야에 대한 데이터 분석, AWS EC2등 클라우드 구축 및 관리경험 등)


학업 이외 열심히 한 활동

말 그대로 학업 이외에 열심히 한 활동이야.
학생시절 가장 열심히 한 활동(ガクチカ)과 헷갈린다면
IT와 관련 없는 내용을 적으면 돼.(있어도 돼!)

반대로 위에서 IT 엔지니어와 관련 없는 것을 적었다면
이 파트에서 엔지니어로서 활약할 수 있는 요소를 어필하는게 좋겠지?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말한 일본 취업 주요 질문 중 적어도 하나에는
회사에 맞추어 전문적인 어필을 해야한다
는 점이야.

위 두 문항에 대한 답변이 모두 보편적인 요소인 경우일 때,
학업 이외 열심히 한 활동은 회사의 핵심 가치와 관련이 있거나,
회사의 향후 발전, 프로젝트 등에 도움이 될만한 차별점을 어필할 수 있는 파트
하나쯤은 명확히 있어야 해.

★ 글의 흐름은 아래처럼!

  1. 무엇을 했는지(어떤 프로젝트인지)
  2.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3. 어떤 장점을 통해, 어떤 능력을 익혀 극복했는지
  4. 그 결과는 어땠는지 (구체적 수치)
  5.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6. 그것이 지원하는 기업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기업과 함께 무엇을 하고 싶은지

★ 예시를 보자!

‘신뢰’를 중시하는 기업이라면,
그 가치에 관해 보여줄수 있는 에피소드를 작성하면 돼!
물론 가치와 전문적 내용을 함께 담으면 더 좋지.

  1. A기업에서 인턴을 하며 데이터분석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얻어낸 경험입니다.
  2. A기업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이전부터 ~제품에 관심이 있던 저는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팀장과 상담하여 해당 이슈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3. 저는 ~부서와 협력하며, 이슈를 (어떻게) 분석하였고
    문제의 핵심이 신뢰임을 깨달았습니다.
    R과 파이썬을 이용해 (어떻게) 고객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였고,
    ~한 결과를 얻어 소비자 신뢰를 돌리기 위한 주춧돌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4. 이는 기업쪽에서 유의미한 성과로 인정하여, ~금액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5. 고객의 신뢰에 대한 이슈를 (어떠한) 데이터 분석으로 해결한 경험을 통해
    문제의 핵심을 찾아 해결하는 능력을 몸에 익힐 수 있었습니다.
  6.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 OO사의 기술지원팀에서도 큰 활약과 성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선 IT 엔지니어적 능력이 아닌,
특정 업무를 하던 중 ‘신뢰’라는 가치를 얻어낸 경험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활용한 에피소드를 활용했어.

이런 서술방식을 취하면, 기업의 핵심가치에 공감도 표현할 수 있고
자신의 능력이 회사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가 잘 보이겠지?


엔지니어 ES 참고 사이트

이 글을 읽고도 막막한 사람은 코렉에서 면담을 받아보자!

엔지니어 ES 면담

일본 취업 전반 및 이력서 작성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들도 참고해 봐!


세 줄 요약!

1. IT 엔지니어적 능력을 어필 (엔지니어로서 보편적 요소, 전문적인 기술적 능력도 괜찮아)
2. 형식에 맞게 어필 (뭐 했지, 뭐가 문제였지, 어떻게 해결했지, 결과, 앞으로 어떻게 할지)
3. 기업에 맞추어 어필 (기업의 가치, 핵심 프로젝트에 맞춘 다이렉트 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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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월부터 취업준비를 하면서 3개월만에 제1지망 IT회사에 내정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본기업 내정 후기글을 쓰는 날이 올 줄은 몰랐지만, 취업준비를 하면서 KOREC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한 걸음에 달려오게 되었네요.
이 기간을 돌이켜보면서 간단하게 후기를 남기려고해요!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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